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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1 - 8 나는 포도 나무요 너희는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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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5장에 등장하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는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전한 마지막 고별 설교 중 일부입니다. 이 비유

는 단순한 도덕적 교훈을 넘어, 신앙의 본질과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영적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핵심적인 교훈들을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관계의 본질: '연합'과 '머무름' (Abiding)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

하면 그러하리라" (요 15:4)


​이 비유의 핵심 단어는 '거하라'입니다. 그리스어 원어로는 '메노(Meno)'로, '머물

다', '살다', '떠나지 않다'라는 뜻입니다.


  • ​가지는 스스로 생명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오직 나무 본체에 붙어있을 
  • 때만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이는 인간이 스스로의 힘과 의지만으로 영적인 생명력이나 진정한 변화를 
  • 이뤄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신앙의 본질은 무언가를 '행하는 것(Doing)'
  • 에 앞서, 하나님과의 깊은 친밀함 속에 '존재하는 것(Being)'입니다.

2. 열매는 '노력'이 아닌 '결과'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우리는 흔히 사랑, 희락, 화평 같은 좋은 성품이나 선한 행동(열매)을 맺기 위해 피

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지가 열매를 맺기 위해 애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저 나무에 잘 붙어 있으면 열매는 자연스럽게 맺히는 

결과물입니다.

  • ​노력의 방향이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더 깊이 붙어 있는 것'으
  • 로 바뀌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은, 하나님 없는 인간의 
  • 성취는 영적인 관점에서 결국 무의미할 뿐이라는 겸손의 교훈을 줍니다.

​3. 성장을 위한 아픔: '가지치기' (Pruning)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가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

게 하시느니라" (요 15:2)


​하나님은 포도원을 가꾸는 농부로 묘사됩니다. 농부는 더 좋은 포도를 더 많이 수확

하기 위해 반드시 '가지치기'를 합니다.

  • 열매 맺지 않는 가지를 제거함: 우리 삶에서 영적으로 유익하지 않은 습관, 욕
  • 심, 혹은 잘못된 관계들을 잘라내시는 과정입니다.
  • 열매 맺는 가지를 깨끗하게 함: 이미 잘하고 있는 삶 속에서도 더 큰 성숙을 위
  • 해 고난이나 훈련(시련)을 허락하신다는 의미입니다.
  • ​당장은 가지가 잘려 나가는 아픔이 있지만, 이는 파멸이 아니라 '더 풍성한 삶'
  • 을 위한 농부의 사랑 어린 손길임을 깨닫게 합니다.

4. 진정한 목적: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의 충만'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

가 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룸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8, 11)


​이 관계의 최종 목적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우리 삶의 풍성한 열매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 

안에 세상이 줄 수 없는 예수님의 기쁨이 가득 차는 것입니다. 의무감과 율법에 얽매인 

신앙이 아니라, 생명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진정한 행복으로의 초대입니다.


요약하자면

포도나무 비유는 "네 힘으로 버티며 열매를 짜내려 하지 말고,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과 매일 깊이 연결되라"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인생의 가뭄이나 시련

(가지치기)이 찾아올 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상황이 아니라 '내가 지금 포

도 나무이신 예수님께 잘 붙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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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이트(Ellen G. White)는 그녀의 대표 저서인 《시대의 소망

(The Desire of Ages)》 등에서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를 

매우 깊이 있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주석했습니다.


​1. 그리스도와의 연합: 가지가 스스로 살 수 없는 것처럼

​『시대의 소망』 제73장 '참 포도나무' 중에서


  • 연합의 본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그리스도 안에 
  • 거한다는 것은 그분의 영을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그분의 봉사에 생애를 
  • 완전히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가지가 참 포도나무의 진액을 계속해서 
  • 빨아올리는 것처럼, 연결 통로는 계속 열려 있어야 한다."

  •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가면 스
  • 스로 살아날 수 없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도 영적인 생
  • 명을 유지할 수 없다. 잠시 동안은 경건해 보일지 모르지만, 생명의 근원
  • 과 끊어진 사람은 결국 마르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2. 시련과 가지치기(정결케 하시는 과정)

​『실물교훈』 및 『시대의 소망』 중에서


​엘렌 화잇은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가지를 치시는(Pruning) 과정, 즉 우리 삶에 

다가오는 시련의 목적을 아름답게 설명합니다.

  • 더 많은 열매를 위하여: "농부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만 치는 것이 아니
  • 라, 열매를 맺는 가지도 더 풍성한 결실을 하도록 가지를 친다. 아프고 고
  • 통스러운 시련이 올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는 증거가 
  •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더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우리를 정결케 
  • 하시는 농부의 손길이다."
  • 자아의 거절: "가지치기는 자만, 이기심, 세상적인 야망을 잘라내는 과정이
  • 다. 이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이를 통과한 영혼만이 그리스도의 품성이라
  • 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3. 열매를 맺는 비결: '노력'이 아닌 '거함'

​『정로의 계단』 및 『시대의 소망』 중에서


​그녀는 신앙생활이 인간의 억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강조합니다.

  • 자연스러운 결실: "포도나무 가지가 열매를 맺기 위해 스스로 애쓰거나 
  • 투쟁하지 않는다. 가지는 오직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된다. 그러
  • 면 포도나무의 생명력이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와 꽃이 피고 열매가 맺
  • 힌다. 우리의 할 일도 이와 같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만 하면, 
  • 선한 행실과 거룩한 품성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그분의 성령을 계속적으로 받아들여 그분에게 봉사하는 일에 전적으로 

복종하는 생애를 의미한다. 교통의 통로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계속적

으로 열려 있어야 한다. 포도나무 가지가 산 포도나무에서 수액(樹液)

을 계속적으로 빨아올리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께 매달려서 믿음으로 

능력과 그분의 품성의 완전하심을 그분에게서 받아야 한다. 시대의 소망 676p


예수께서는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통하여 당신의 품성의 

거룩함과 자비와 동정을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신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

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시대의 소망 6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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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밖에 나가서 울타리 안을 한 바퀴 돌아보고 들어왔다.
찬 이슬이 촉촉히 내려있다. 새로 심어 놓은 콩 밭에 새 싹이
낳을까? 유심이 살펴 봤지만, 아직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뒷 뜰에 심겨진 포도 나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살펴보았다.
작년 보다는 열매가 많이 맺혀있다. 아마도 좋은 결실을 위해
서는 가지 치기, 물 주기, 거름 주기, 일광 모두가 다 중요하다.

그러나, 열매를 맺게하고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오늘도 '내 안에 거하라' 고 말씀하신다. 뿐만 아니라,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 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요즈음 깨닫게 된것은 악천후 에서도 유능한 농부는
명품을, 예술 작품을 창조해 낸다. 그게 능력이다. 전지전능한
하늘 농부와 협력을 하면 창조적 예술 작품이 만들어진다. 는걸

배워가고 있다. 그러면서 오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오늘
내가 맺고있는 열매의 모습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누구를
닮았을까? 또 어떤 맛을 내고 있을까? 그게 다 농부 탓만은 아니

리라.  뿐만 아니라,  좋은 가지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  농부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나쁜 가지에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그래서 가지치기를 해야하는데, 그 아픔이 아주 눈물겹다. 그런

고통을 이겨내야 극 상품 포도를 맺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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